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패션브랜드 할리데이비슨컬렉션 매장 두 곳을 연이어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단독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나서는 모양새다.
할리데이비슨컬렉션은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이 지닌 120여년 역사의 바이크 문화를 패션과 접목한 브랜드다. 일반적인 스트리트 패션보다 좀 더 강렬한 그래픽과 대담한 스타일을 앞세운 ‘볼드 스트리트’ 패션을 콘셉트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경기, 부산 등에서 운영한 팝업 스토어가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올해는 정식 매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신규 매장은 약 20평 규모로 할리데이비슨 바이크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를 적용했다고 한다. 콘크리트, 금속, 우드톤 마감을 조합해 바이커 문화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벽면에는 할리데이비슨 네온 사인을 설치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매장에서는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된 2025 봄·여름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간절기에 적합한 아우터, 브랜드의 그래픽 티셔츠, 밀리터리 스타일의 라이더 앵클부츠, 스컬 체인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오픈 기념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는 23일까지 봄·여름 신제품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할리데이비슨 로고가 새겨진 가죽 키링을 증정한다. 또한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한정판 리유저블 백을 선착순 제공하며 구매 금액대별로 백화점 상품권도 지급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할리데이비슨컬렉션 관계자는 “할리데이비슨은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과 팬덤을 보유한 브랜드로 론칭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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