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월부터 올랐는데…‘토허제 해제’ 오판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18일 14시 38분


코멘트
뉴스1
올 들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서울시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보지 않은 채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2% 올랐다. 특히 1월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0.4%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실거래가지수는 실제 거래된 가격을 동일 단지 동일 평형의 이전 거래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이다. 실거래가지수가 오르면 이전 거래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거래가 많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과 대출규제 여파로 0.29%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이에 서울시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토허제를 푼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달 토허제 해제 배경으로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를 이유로 뽑은 바 있다.
#서울 아파트#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토지거래허가구역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