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케어콜’이 전국 시군구 절반 이상에 도입되며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로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기술을 바탕으로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이나 중장년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기계적인 안부 확인, 단답형 문답이 아닌 이용자와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하고 ‘기억하기’ 기능을 통해 과거 대화를 바탕으로 연속성 있는 대화를 이어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3년부터는 통화 시점에 발송된 기상 재난 문자를 바탕으로 홀몸노인의 피해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일상 영역 외에 치매 예방 대화, 만성질환자 관리 등 목적성 대화 시나리오를 다각화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133곳 시군구에서 클로바 케어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이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 중 업계 최대 수준이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90%의 사용자가 클로바 케어콜에 만족하고 있다. “AI의 지속적인 관심 표현이 반갑다”거나 “서비스를 통해 위로받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 케어콜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활용 범위도 넓혀가고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클로바 케어콜 기술이 더 많은 사람의 건강관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학연금공단, 대한노인회, 행정안전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업 등 전국 단위로도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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