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1%나눔재단은 2011년 HD현대오일뱅크에서 국내 대기업 최초로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재단이다. 2020년에는 HD현대 전 계열사 임직원까지 급여 나눔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화가를 꿈꾸는 장애인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장애인에게 수준별 미술 교육을 제공하고 화가로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장애인 화가 42명에게 미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작품 전시회도 3차례 개최했다. 또 일자리 연계 활동도 추진, 지난해 총 7명이 화가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달 27일에는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이 대한사회복지회 마스터피스제작소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장애인 화가들을 만나고 미술 교육에 활용될 교보재를 제작하기도 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2023년 HD현대아너상을 제정,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비전·목표, 사회공헌 활동성, 공익 및 사회적 기여도, 사회문제 해결 및 헌신 등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4개 부문 수상자에게 총 3억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이와 더불어 2023년부터 매년 12월, ‘GRC 플리마켓’을 운영해 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한 부모와 자립 준비 청년 등 취약계층 판매자에게 물품 제작에 필요한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판매자에게 지원해 자립을 돕는 형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이외에도 난방 취약계층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사업, 보호 대상 아동 양육시설의 노후 환경을 개선하고 아동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하고 자립을 준비하도록 돕는 ‘드림 플레이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HD현대1%나눔재단은 HD현대 임직원들의 사회 공헌 활동 참여율을 높이고자 경기도 판교에 있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와 울산 사업장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기부 키오스크는 사원증 태깅으로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모금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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