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한석원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며 지난해까지 총 4290억 원을 냈다.
장재훈 부회장은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 또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기탁한 성금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이 돼 따뜻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하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웃사랑 성금 전달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약 2억3000만 원), 현대건설(약 2억2000만 원), 현대모비스(1억 원)도 임직원 성금 및 노사 공동 특별사회공헌기금 등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기부에 동참했다.
현대차 울산공장도 지난해 말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기념 식사와 선물을 제공하는 ‘파란산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아는 서울 본사를 비롯해 광명, 화성, 광주 공장 등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무브온’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현대위아는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에 트럭을 개조한 밥차 1대를 포함해 차량 10대를 기증했다.
이 밖에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차 주요 관계자와 판매 우수 카마스터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 호프 온 휠스 TOP CLASS 매칭그랜트 기증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판매 우수 카마스터와 함께 교통사고 유자녀, 저소득층 환아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성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현대차의 북미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바퀴에 희망을 싣고)’와 연계해 소아암 어린이를 도왔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소아암 퇴치 캠페인으로 현대차는 1998년부터 미국 딜러들과 함께 재단을 설립하고 소아암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와 치료를 지원해 왔다.
이번 후원에는 2023년에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한 ‘TOP CLASS’ 포상자 총 74명이 참여했고 이들이 적립한 3210만 원에 현대차가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후원금을 조성해 총 6420만 원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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