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불확실성에도 실적 개선… 배당 확대
배당금 보통주 1주당 1800원 확정… 전년比 200원↑
수소 수전해·탄소포집 등 친환경 사업 강화
중국 수산화칼륨 프로젝트 올해부터 매출↑
이우일 유니드 대표
유니드는 20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 이우일 대표이사 연임이 확정됐다. 유니드는 일상용품부터 각종 산업 소재에 사용되는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주총 주요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이우일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고 모든 안건이 가결됐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1800원으로 확정했다. 지급은 다음 달 11일 완료될 예정이다. 유니드의 경우 지난 2004년 상장 이후 21년 연속 배당을 이어왔다. 특히 작년 실적 개선에 따라 이번 배당금을 전년 대비 200원 늘린 주당 1800원으로 결정했다. 유니드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배당을 꾸준히 유지하고 주주환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니드가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지난해 실적의 경우 연간 매출이 1조1116억 원, 영업이익은 954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 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일 유니드 대표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 수전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포집 등 신규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유니드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중국 이창 프로젝트의 가동률을 더욱 높이고 추가 증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중국 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창 프로젝트는 약 2300억 원을 투입해 총 18만 톤 규모 수산화칼륨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현재 9만 톤 규모 1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지난 1월 첫 가동에 들어가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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