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관리 우수 인증 한국필립모리스, 국내 상수원 정화 활동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3월 24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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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밀양댐 상수원보호구역 정화활동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이 제정한 국제 기념일로 매년 3월 22일을 전후해 물의 소중함과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세계 각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정화활동은 양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고, 밀양댐 상류 지역의 수질 보호와 지역사회의 환경 인식 제고를 목표로 지난 20일 실시됐다.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을 비롯해 양산시 원동면 주민, 양산시청과 원동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 약 120명이 함께했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양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밀양댐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한국필립모리스는 현장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키트를 제공하는 등 ESG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특히 양산에 생산기지를 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보전 활동을 확대하며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포괄하는 지속가능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양산공장은 지난해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의 재인증 심사를 통과하며 물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2021년 국내 담배 업계 최초로 AWS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현장 개선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공장 내에는 냉각탑 재활용수 급수장치와 절수 장치를 설치하고 자체 폐수처리장을 운영하는 등 물 사용 절감과 수질 개선을 위한 설비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임직원이 주도하는 ‘그린 타이거’ 캠페인, ‘물 사랑 챌린지’ 등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양산공장은 지역사회의 기업 시민으로서 환경보전과 수자원 보호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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