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이 24일 입점사에 지급 예정이던 정산금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발란제공)
명품 플랫폼 발란이 입점사에 대한 정산금 지급 지연 사태에 공식 사과했다.
발란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신규 투자 유치 전후 진행 중인 재무 검증 과정에서 파트너사의 과거 거래 및 정산 내역에 대해 정합성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됐다”며 “투자사 및 파트너사와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정산금 계상 및 지급 내역의 정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과거 정산 데이터를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재검토 과정에서 정산금 오류가 확인되는 경우 이를 조정해 재산정된 정산금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정산금이 기존보다 적거나 많아질 수 있다”고 고지했다.
발란은 “24일 지급 예정이던 정산금은 재검토가 마무리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지급이 보류될 예정”이라며 “26일까지 재정산 작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늦어도 28일까지 파트너사별 확정 정산 금액과 지급 일정을 공유해 드리겠다”고 했다. 지연이자도 지급할 계획이다.
즉 발란은 자체 점검 도중 지난해 입점사에 지급한 정산금에 오류가 있었던 점을 확인, 이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24일 지급 예정이던 정산금이 지연됐다는 입장이다.
발란은 “이번 재검토는 정산 오류나 누락을 방지하고 보다 정확하고 투명한 지급을 위한 조치”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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