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 윔 보행운동센터 오픈 1주년 맞아 참여자 데이터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3월 25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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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위로보틱스 제공
그래픽 =위로보틱스 제공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는 서울에 위치한 ‘윔 보행운동센터’ 오픈 1주년을 맞아, 참여자 데이터 기반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 공개는 센터를 방문해 웨어러블 로봇 보행운동을 체험하고, 로봇을 구매한 고객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보행 약자에게 로봇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국민 보행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위로보틱스는 지난해 3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 트레이너의 일대일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인 ‘윔 보행운동 센터’를 오픈했다. 센터에서는 제품 구매 전 체험이 가능하며, 물리치료사와 건강운동관리사 등 전문가의 지도 아래 맞춤형 보행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센터에는 1년간 약 2,500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928명이 웨어러블 로봇을 직접 체험했다. 체험자 중 393명(42.3%)은 맞춤형 프로그램 체험 후 제품 구매 의사를 밝혔다. 주요 방문층은 부모님의 보행 기능을 걱정한 자녀들이 함께 동행한 가족 단위였으며, 방문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향후 운동 목표를 설정한 뒤 윔을 착용하고 운동을 진행했다.

또한, 회사는 현재 보행에 불편함을 걷고 있는 70~80대 시니어가 윔 보행운동센터 방문자의 5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하체 근력 강화가 어려운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관심이 특히 높았으며, 연령대는 80대 이상(29.2%), 70대(25.5%), 60대(21.1%) 순이었다. 건강 상태로는 중증 질환자(37.6%), 보행 약자(30.3%)의 비율이 높았다.

차동방식 단일 구동기 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 로봇 ‘윔’은 생체역학 기반 대칭 보조 메커니즘을 통해 1.6kg의 초경량을 실현했으며, 30초 이내에 착용 및 해제가 가능한 높은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윔의 보조모드를 적용해 보행하면 대사 에너지를 약 20% 절감할 수 있으며, 20kg의 배낭을 멘 상태에서 12kg 감량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윔은 2030 세대의 보행 건강 관리부터 7080 세대의 보행 능력 향상까지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며, 환경미화원, 국립공원 레인저 등 직업상 많은 보행이 요구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센터는 올림픽공원 인근에 위치해 트레이너와 함께 실외 보행 트레이닝도 가능하며, 체험은 위로보틱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윔 보행운동센터의 서승아 운동관리사는 “실외 보행 트레이닝에 대한 회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윔 보행운동센터에서는 실내 트레이닝뿐 아니라, 트레이너와 함께 실외의 다양한 지형을 직접 걸어보며 보행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100세 시대를 넘어 13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모두를 위해 개발한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과 윔 보행운동센터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위로보틱스는 윔 보행운동센터와 함께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기술을 에이징테크에 접목시키고, 2025년 전 국민의 보행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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