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주민 발굴해 지원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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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중장년 1인 가구에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중장년 1인 가구에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약자와의 동행 위드유(with U) 프로젝트’를 추진해 고립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고 밝혔다.

위드유 프로젝트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고독사 위험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 주민들에게 안전망을 구축하고 건강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행복도시사각사각지원단 △스마트안전망 △건강장수센터 △다함께 찬찬찬 등이 있다.

‘행복도시사각사각지원단’은 법정 지원 대상자가 되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상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 100여 명이 지원단으로 선발됐다. 지원단은 어려운 이웃을 신속하게 찾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주민 누구나 관내 위기 가구 주민을 찾아 신고하면 공적 급여 대상으로 선정 시 포상금을 지급한다.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7090가구에 대해서는 ‘스마트안전망’과 인적 안정망을 연계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다. 스마트안전망은 위험 단어를 감지해 긴급 상황 발생 시 119에 연결하는 ‘AI 스피커’, 전화 수신 여부 및 통화 내용을 분석해 안부를 확인하는 ‘AI 안부확인서비스’, 전력 소비량과 조도 변화량을 감지하는 ‘스마트플러그’ 등 AI를 활용한 안부 확인 서비스다. 복지플래너, 통통희망나래단, 복지통장 등 인적 안전망도 촘촘히 연결해 운영하고 있다.

‘동 마을간호사’가 안심주치의팀, 주민 건강헬퍼와 함께 65세 이상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을 집중 관리하는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박미보건지소, 독산보건지소 등 3개 권역에 ‘건강장수센터’를 운영해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건강 프로그램과 맞춤형 통합 방문 건강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에 관내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구매할 수 있는 카드를 지급하는 ‘다함께 찬찬찬’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5월 말부터 2주간 신규 대상자를 모집하며 선정자에게는 매월 4만 원이 카드에 자동 충전된다.

관내 의료기관 14곳과 협업해 의료급여 수급자 중 퇴원을 앞둔 주민을 대상으로 퇴원 알림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퇴원 시 복지, 돌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련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취약계층 주민의 복지와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복지·건강이 좋은 도시 금천’으로 만들기 위해 위드유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빈틈없는 복지 및 건강 정책을 추진해 취약계층 주민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일상 회복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통통복지콜센터 또는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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