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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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지난해 최초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탄소 감축 이행, 상생협력 실천, 투명하고 신뢰받는 지배구조 확립 등 그간의 ESG 경영 실천 노력이 반영돼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24년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2021년 9월 노사 공동 ESG 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지난해 환경보전, 안전관리, 동반성장,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ESG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 다양한 활동의 결과였다.

주요 활동으로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운영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2018년 배출량의 13.2% 감축)를 달성하고, 민간기업과 연계한 폐자원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폐전기·전자제품 15t을 재활용했으며, 지자체와 협력해 푸른씨앗 정원(도시 숲)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앞장섰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도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CCTV,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프로그램 도입 등 시설안전관리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경영대상 제정, 위험성 평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잠재 위험 요인 발굴·개선 등 안전·보건 중심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5월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앞줄 왼쪽 첫번째)과 이사들이 공단 산하 재활공학연구소를 방문해 현장이사회를 실시하고 우수한 성능의 첨단 재활 보조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제공
지난해 5월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앞줄 왼쪽 첫번째)과 이사들이 공단 산하 재활공학연구소를 방문해 현장이사회를 실시하고 우수한 성능의 첨단 재활 보조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제공
동반성장에서는 보유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공유·이전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가진 우수한 성능의 재활 보조기기 국산화·상용화를 견인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반성장 우수사례 윈윈 아너스에 선정됐다. 또 신규 구매 품목 발굴을 통한 공공구매율 확대의 성과로 공공구매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청년 인턴 및 일경험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 권역별 구분 채용, 장애인 특별전형 확대 및 맞춤형 취업 지원 강화 등 사회 형평적 채용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채용 부문 정부시책 우수기관으로 선정, 사회부총리(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산재보험 60주년을 맞은 공단은 임직원의 기증 물품 판매 수익금과 기부로 마련된 기금을 지역 중증장애인 시설과 산재 근로자와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했고 메디컬봉사활동, 헌혈캠페인, 반찬배달, 어촌마을 환경개선활동 등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추진했다.

윤리 취약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박종길 이사장이 직접 산재보험 부정수급 관리단장을 맡아 제도 개선을 주도했다. 사전 예방 중심의 내부 통제 시스템을 현장에 도입해 윤리문화 확산과 부패 사전 방지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조사에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

공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며 앞으로의 30년을 대비하기 위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목표로 추진 전략을 재정립하고 민간으로의 ESG 가치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전개할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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