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지주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김세훈 총괄임원(53)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1995년 동원그룹에 입사해 30년 간 근무한 ‘동원맨’으로 재무회계·전략기획 전문가로 꼽힌다.
동원그룹은 창사 56년 만에 처음으로 기술부문을 신설하고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장인성 종합기술원장(64)을 발탁했다. 독일 지멘스, 현대자동차 등을 거쳐 2022년 동원에 합류한 장 대표는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어군 탐지 드론, 탄소배출 저감화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동원산업 사외이사로는 국산 엔진의 선구자로 꼽히는 이현순 중앙대 이사장을, 2차전지 소재 등을 생산하는 계열사 동원시스템즈 사외이사에는 정경민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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