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내성암호 전용 회선 SKB, 한국전력기술에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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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구성원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양자 테스트베드에서 양자내성암호(PQC)가 적용된 암호전송장비를 소개하는 모습.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가 한국전력기술에 양자내성암호(PQC) 전용 회선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PQC 기술은 양자컴퓨터가 풀기 어려운 수학적 난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거리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 측은 “한국전력기술 전용회선 사업 수주에 PQC 기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양자컴퓨터 개발이 가속화함에 따라 공공시장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 PQC 전용 회선을 통하면 향후 양자컴퓨터의 해킹 위협에 대비할 수 있고, 한국전력기술 본사와 현장 사무소 전체 구간을 오가는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장시훈 SK브로드밴드 공공고객담당은 “앞으로 보안이 중요한 금융, 의료, 국방 등 다양한 산업으로 PQC 등 도입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지속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SK브로드밴드#PQC 전용 회선#한국전력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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