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가 올 1월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 ‘어그 도산(UGG DOSAN)’을 열었다. 단순한 쇼핑을 넘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인 어그 도산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해 판매하는 어그는 부츠뿐만 아니라 샌들, 슬리퍼, 의류, 액세서리 등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남성 고객층이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 어그 도산에서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고 사계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어그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어그 도산, 아티스트 커뮤니티 허브로 만든다
국내 최대 규모 상품 라인업을 갖춘 어그 도산은 어그 브랜드가 추구하는 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존을 운영하고있다. 이곳에서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비롯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어그 도산플래그십 스토어 ‘커뮤니티 존’이번 시즌에는 패션 브랜드 ‘준태킴’과 협업해 제작한 감각적 커스텀 어그 제품을 선보였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을 어그 대표 의류와 신발에 적용해 재해석했다. 커뮤니티 존도 이에 맞춰 연출했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늘리고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티스트 커뮤니티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매장 외벽에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파사드를 통해 그래픽 아티스트 남무와 협업해 제작한 아트워크 영상을 선보였다. 원 소주 라벨을 디자인한 남무 작가는 어그 로고와 슈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감각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어 냈다.
샌들 컬렉션 출시로 봄여름 시장 공략
어그는 이달 2025년 봄여름 샌들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컬렉션 대표 제품인 골든라이즈(Golden Rise) 샌들은 높이 약 11cm 플랫폼 굽과 경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트랩으로 세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 샌들, 뒤꿈치만 끈으로 된 슬링백, 슬리퍼 스타일로 신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골든라이즈 샌들 스트랩은 100% 재생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됐고 밑창에는 어그가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태양을 형상화한 심벌이 새겨져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봄의 산뜻함이 느껴지는 오렌지 색상을 비롯해 기본 색인 블랙, 베이지, 화이트 등 네 가지로 출시했다.
금속 버클 장식이 돋보이는 골든스타 빌라 샌들, 트레일 러닝화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 샌들 같은 다양한 스타일의 신제품도 선보였다.
글로벌 홍보대사인 하니와 협업한 캠페인 ‘빅 스프링 에너지(Big Spring Energy)’도 공개했다. 하니는 화보를 통해 골든라이즈 샌들을 신고 다채로운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주며 봄의 따뜻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순간을 담아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어그 도산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브랜드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매장”이라면서 “시즌마다 특색 있는 콘텐츠와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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