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구 기업 에넥스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제2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에넥스 제공
국내외 경제 환경이 불안정하고 건설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위기 돌파 의지를 다지고 있다.
종합 가구 기업 에넥스는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들이 의결됐다.
에넥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천641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의장을 맡은 박진규 에넥스 대표이사는 “2024년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한 한 해였다”며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 모델 다각화, 디지털 전환, 원가 혁신 등을 통해 철저한 이익 중심의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토털 인테리어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손익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안정적 성장과 견고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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