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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개 숙인 백종원, 주총서 첫 대면 사과 “뼈저리게 반성”
뉴스1
입력
2025-03-28 11:14
2025년 3월 28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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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사과…주주 소통 강화 약속
“시스템 원점부터 재점검할 것, 서비스 품질도 지속 개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5.3.28 뉴스1
백종원 더본코리아(475560) 대표가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과 관련해 주주총회에서 직접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2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백 대표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원산지 논란으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간 유튜브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메시지를 전해왔던 백 대표가 주주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 대표는 “경영자로서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점을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부터 재점검하고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메뉴와 서비스의 품질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향후 △원산지 관리 체계 강화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 △내부 관리 시스템 전면 개선 등을 통해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백 대표는 “주주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기적인 경과보고를 통해 개선 방안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겠다. 더본코리아는 주주·가맹점주·고객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잘못한 점은 꾸짖어주시고 잘한 점은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2025.3.28 뉴스1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들과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한 주주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양호한데, 우리사주 참여율이 낮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내부 분위기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백 대표는 “상장 당시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도 “1년이라는 긴 보호예수 기간과 젊은 직원들의 청약 기피 성향이 주요 원인으로 내부 분위기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 대표는 주총 말미 “우리가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언론이나 주주들과 더 많이 소통했어야 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아니라 이제는 외양간을 더 넓고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단순히 좋은 매출만 내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졌었다”며 “주주들과 점주님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여러분 기대에 걸맞게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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