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등 5개 품목 판매 시작
경동나비엔이 ‘나비엔 매직’을 내놓으며 주방기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이 지난해 5월 SK매직의 주방가전 영업권을 인수한 이후 10개월 만에 주방기기 새 브랜드를 내놓은 것이다.
나비엔 매직은 앞으로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레인지후드, 전자레인지 등 5개 품목 제품을 판매한다. 경동나비엔은 연간 가스레인지 45만 대, 전기레인지 26만 대, 전기오븐 5만 대 등의 생산 시설을 갖췄다.
경동나비엔은 노하우를 쌓아 온 실내 공기 질 관리를 주방기기에 접목할 예정이다. 나비엔 매직 제품은 요리가 시작되면 주방기기와 환기청정기가 단일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요리 시작과 동시에 ‘3D 에어후드’ 정면과 측면에 에어커튼을 형성해 조리 시 생기는 연기가 퍼지는 것을 막는다. 경동나비엔 측은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지난해 4115억 원이던 국내 매출을 2028년 1조 원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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