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3000억 규모 특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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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4 하반기 IBK장학금 전달식’에서 김성태 기업은행장(가운데)이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기업은행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58명에게 장학금 12억5700만 원을 전달했다. IBK기업은행 제공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4 하반기 IBK장학금 전달식’에서 김성태 기업은행장(가운데)이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기업은행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58명에게 장학금 12억5700만 원을 전달했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각종 메세나(문화예술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만3000여 명에게 장학금 237억 원을 후원하는 등 현재까지 총 815억 원의 재원을 출연했다. 지난해 12월 말에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58명에게 장학금 12억5700만 원을 제공했다.

또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231명에게 치료비 8억5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 및 근로자 가족의 예상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에 따른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단순 금액뿐만 아니라 복지 측면에서도 기업은행의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과 구미에 공동 직장 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법적 기준 대비 약 2배 규모의 보육 환경을 갖췄고 야근이 잦은 근로자를 위해 밤 9시30분까지 운영된다.

기업은행은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이다. 이달 24일에는 전국적 산불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특별 지원에 나섰다. 산불 피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3000억 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도 최대 1.3%포인트까지 감면한다. 또 대출 만기 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 이내 만기 연장도 제공한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에게는 총 500억 원 규모로 개인당 최대 3000만 원의 긴급 생계 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0%포인트까지 감면한다. 예금 해지 시 특별 중도해지이율을 제공하고 신용카드 사용 고객에 대한 결제 대금은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산불 피해 기업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위해 거래 기업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피해 확산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 중”이라며 “이번 특별 지원이 전국적인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피해 복구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설 명절에는 한파와 고물가로 인해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내 쪽방촌 거주민 300여 명에게 간편 조리식품과 간식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도 전달했다. 대부분 홀몸노인 등의 취약계층으로 정부 보조금을 통해 월세와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어 사회적 지원이 절실한 이들이다.

기업은행은 문화예술 지원 활동에도 활발하게 임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 종목 후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태권도 종목 공식 파트너로서 유소년 유망주 육성, 국가대표팀, 시범공연단 지원에 3년간 총 12억 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9월에는 경기 안산시에서 다문화 사회 통합을 위한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 2024’를 개최했다. 국내 최대 외국인 밀집 지역인 안산시 외국인 근로자 및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살린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구성원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대내외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12월에는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의 성과로 ‘2024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 포상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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