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 기업 숲 조성해 탄소 감축 기여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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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임직원과 가족들이 한강 숲 조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임직원과 가족들이 한강 숲 조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사회적 책임과 고객 동맹’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내재화 작업을 이행하고 있다. ESG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며 대외에 공개할 뿐만 아니라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진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9년부터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이촌한강공원 일대에 ‘미래에셋증권숲’을 가꾸고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과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2023년부터는 활동 부지를 4350㎡로 6배가량 확대해 생물다양성과 습지 보존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숲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을 가족활동 프로그램으로도 확대했다.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디지털 탄소 저감 캠페인’도 진행했다. 2주간의 캠페인을 통해 127만 개의 메일을 삭제해 502GB의 서버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데이터센터의 냉각을 위한 전력 소모 등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7.5t을 줄였다.

미래에셋증권은 발달장애인 예술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본사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전시회와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초청 런치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 댓글 수에 따른 매칭기부, 자율기부 등 다양한 방식의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발달장애 도예가와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등을 새롭게 기획해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까지 주주환원성향 35%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는 한편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 주 및 우선주 100만 주 이상을 소각하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JSI World)’에 13년 연속 편입됐다. 지난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상·하반기 모두 금융권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받은 데 이어 한국 ESG기준원에서 증권업 유일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책임, 투명, 윤리경영을 성실히 이행해왔으며 앞으로도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높은 신뢰를 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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