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CES 2025 전시부스에서 방문객이 차량 목업을 관람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대표 문혁수)이 AD(자율주행) 및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차량 센싱·통신·조명을 앞세워 전장 부품 사업을 강화한다.
올 초 개최된 CES 2025에서 LG이노텍은 ‘모빌리티’에 올인해 다양한 전장 혁신 부품을 선보였다.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다.
LG이노텍 넥슬라이드.LG이노텍은 미래차 목업(실물 모형)에 센싱·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 15종을 탑재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고부가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A+’ 등도 새롭게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넥슬라이드 A+는 차량 조명 전문 브랜드 ‘넥슬라이드’ 제품 중 하나다. 업계 최초로 차량 전방용 조명 모듈에 면광원(표면 전체가 균일하게 빛을 내는 광원)을 적용한 제품으로 별도 부품 없이 모듈 하나만으로 밝고 고른 빛을 내는 것이 강점이다. 슬림한 사이즈 덕분에 효율적인 공간 활용은 물론 차량 디자인 설계도 훨씬 자유로워진다.
넥슬라이드의 또 다른 시리즈인 ‘넥슬라이드 비전’의 혁신성도 주목받았다. 픽셀 라이팅과 스마트 필름 기술이 결합된 이 제품은 픽셀뿐 아니라 면과 선 형태까지 동시에 구현 가능하다. 패드를 통해 원하는 문구를 쓰면 차량 조명 그릴에 동시에 뜬다. 고도화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차량 조명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LG이노텍은 CES 2025에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처음 공개했다. 카메라 앞에 선 고객이 눈을 감으면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카메라가 이를 감지하고 즉시 알람을 울린다. 기존 제품과 달리 150도의 화각으로 운전자, 조수석뿐 아니라 뒷자리 동승자까지 동시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차량에 탑승해 안면인식 로그인을 하면 이전 운전자가 맞춰 놨던 라디오 채널, 에어컨 세기 등이 새로운 운전자가 설정한 세팅으로 자동 전환된다.
이 밖에도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 ‘차량용 AP 모듈’ ‘올 웨더 카메라 솔루션’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와 BJB(배터리 정션 박스)를 세계 최초로 결합한 ‘B-Link(배터리 링크)’ 등 다양한 모빌리티 핵심 부품 라인업이 CES 2025에서 각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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