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 배송으로 모빌리티 혁신 견인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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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모바일 라이프] 카카오모빌리티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기술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 이동 수단에 적용되면서 모빌리티 산업은 혁명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도적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길에서 ‘잡던’ 택시를 앱으로 ‘호출’하는 혁신 서비스를 선보인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위해 자율주행 서비스와 로봇 배송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이동과 물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시 자율주행 서비스 ‘카카오 T’에서 통합 운영

카카오모빌리티는 38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 T’와 22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내비’를 기반으로 이용자 수요를 분석해 이동 서비스를 종합형 MaaS(통합교통서비스) 플랫폼 안에서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맵과 라우팅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자체적으로 자율주행 운영 관제와 원격 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선도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업해 세종, 판교, 서울, 대구, 제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수요응답형, 자가용 운송, 노선형 등 총 6개의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지난해 9월 서울 자율주행 자동차 운송 플랫폼 민간사업자에 최종 선정돼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대시민 서비스 일체를 카카오 T 앱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 최초의 구역형 서비스인 ‘서울자율차’는 평일 심야 시간대 강남구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범용성 갖춘 로봇 서비스 ‘브링’

자율주행 기술뿐만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 서비스를 통해 미래형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과 자체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을 통해 배송, 청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기반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브링온 플랫폼에는 입력된 요청 사항들을 최적의 효율과 동선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카카오모빌리티가 축적해 온 AI 최적 배차·수요예측·라우팅 등 모빌리티 기술 노하우가 집약적으로 적용됐다. 이를 통해 특정 로봇 기종이나 서비스 유형에 제한받지 않고 유연한 서비스 구성이 가능하다. 또 로봇의 생산성을 높이고 경로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묶음 배송과 다수의 배송 요청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역량을 살려 LG전자, 베어로보틱스, 로보틱스, 브이디컴퍼니 등 로봇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기종의 로봇과 연동한다. 또 삼성물산, 호반건설 등과의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해 로봇 서비스를 고려하지 않고 설계된 다양한 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늘려가며 범용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을 통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RX)을 구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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