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출시 반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3만 대를 빠르게 돌파하며 브랜드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SUV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그랑 콜레오스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존재감을 키우며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이다. 지난 2월 기준 그랑 콜레오스 판매량의 약 90%를 ‘E-Tech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면서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특히 E-Tech 하이브리드는 탁월한 연비 효율성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해 전기차에 버금가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100㎾ 구동 전기모터와 600㎾ 고전압 시동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과 동급 최대 용량 1.64㎾h 배터리가 탑재돼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
넉넉한 배터리 용량 덕분에 전기모터만으로도 장거리 운행이 가능해 연비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고속 주행에서도 19인치 타이어 기준 15.7㎞/ℓ(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실현하며 도심 주행에서는 전체 구간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해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 내부 시험 결과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40%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록했으며 1회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약 1000㎞) 운행이 가능해 장거리 운행 시 높은 효율성을 입증했다.
국내 소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정숙성에서도 그랑 콜레오스는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 차량의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NVH 저감 기술을 통해 실내를 한층 더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모델 최초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을 적용해 차음성을 대폭 강화했다. 실내에 배치된 3개의 마이크가 엔진과 타이어, 도로 소음을 감지하고 이를 분석해 차량 내 BOSE 사운드 시스템에서 반대파를 생성해 노이즈를 상쇄하는 방식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12.3인치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탑재해 한층 진화한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넓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정보는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경쟁력으로 그랑 콜레오스는 ‘올해의 SUV’ 3관왕에 올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및 ‘올해의 내연기관 SUV’를 동시에 수상했으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올해의 SUV’, 중앙일보 올해의 차 ‘올해의 SUV’까지 거머쥐며 2025년 ‘올해의 SUV’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르노코리아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실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소비자의 부담을 낮췄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옵션 모델을 4567만 원(친환경차 인증 후 세제 혜택 적용 시)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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