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CEO 현신균 사장(오른쪽)과 AWS코리아 함기호 대표가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 다. LG CNS 제공
LG CNS는 연초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 델테크놀로지스, 코히어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인공지능(AI) 파트너십을 다각화하며 인공지능전환(AX)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LG CNS 엔트루 컨설팅장 민세훈 전무(왼쪽), 코히어 CEO 에이단 고메즈(가운데), LG CNS AI센터장 진요한 상무가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 CNS는 최근 AWS와 손잡고 ‘AWS LG CNS 생성형 AI 론치(launch) 센터’를 신규 설립했다. 이 센터는 기술, 비용, 시간 문제로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더 쉽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담 조직이다. LG CNS는 론치 센터를 통해 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100개를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업은 △사용자 맞춤형 챗봇 △마케팅 문구·이미지 생성 서비스 △이슈 요약 및 대응체계 수립 등을 지원하는 이슈 관리 통합 플랫폼 등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델테크놀로지스와는 2월 AI 인프라 비즈니스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LG CNS는 AI 인프라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델 AI 팩토리’의 개방형 생태계에 한국 AX 파트너로 참여해 국내외 고객의 AX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델 AI 팩토리는 파트너사들의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 거대언어모델(LLM) 등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기술과 델의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결합하는 개방형 에코 시스템 방식으로 다양한 AI 사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CNS는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으로 손꼽히는 코히어와도 국내 최초로 AX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AI 비서 시장 선점에 나섰다. 코히어는 2019년 구글 출신 AI 연구원들이 설립한 캐나다 기반 기업으로 엔비디아, 오라클, 시스코 등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LG CNS는 코히어와 국내 기업 맞춤형 AI 비서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고 보고서를 생성해 주는 AI를 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 실행, 평가를 반복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LG CNS는 코히어의 AI 비서 솔루션 ‘노스’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맞춤화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안전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는 지난해 10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을, 이보다 앞선 6월에는 국내 최초로 AWS의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획득하며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빅테크 3사의 생성형 AI 솔루션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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