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원 센터 설치해 현장 위험요소 모니터링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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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00년을 이끌 건설 기술]

롯데건설이 올해 ‘안전 최우선 가치 실현, Let’s be Safe 2025!’를 안전 슬로건으로 설정했다. 현장 중심의 안전의식 확립을 위한 3대 핵심 전략과 9대 추진 과제를 통해 안전 경영 강화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올해 경영 전략 회의를 통해 3대 핵심 전략으로 △실행력 강화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구성원 수준 향상을 설정했다. 현장 안전 활동 지원, 사각지대 관리 강화, 파트너사 안전 체계 구축과 근로자 교육 강화 등 9대 과제를 추진한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의식을 확립하고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위험 요소를 근절해야 한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수도권·영남·호남 3개 권역에 안전 지원 센터를 설치해 현장 안전 점검 효율을 높이면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권역별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대 사고가 감지되면 작업중지권을 활용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본사의 안전상황센터와 연계해 CCTV를 통해 안전관리가 저조하거나 취약한 고위험 현장의 사각지대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 각 권역 안전 점검 센터에는 안전직 인력뿐만 아니라 기술직 인력도 배치해 기술 관련 안전 점검 지원과 현장 지도를 한다. 이를 통해 현장 중대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해 사고성 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의 안전 책임 의식 수준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권역 안전 점검 센터 개소는 현장 중심의 안전의식 확립을 위해 올해 새롭게 수립한 3대 핵심 전략의 일환이다”며 “앞으로 안전 점검 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현장 중심 안전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롯데건설은 위험 작업에 대한 작업중지권 사용 확대를 위한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해 근로자와 현장 관리자가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롯데건설은 업계 최초로 파트너사 선정 시 지속가능한 친환경(ESG) 안전 등급을 차등 적용해왔다. 올해부터는 수시 평가를 실시해 파트너사의 안전 수준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근로자의 안전 인식 강화를 위해 사고 사례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이해도를 높이고 위험 작업에 대한 특별 교안 10종을 제작해 근로자에게 제공한다.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언어별 비상 대응 가이드를 배포하고 통역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장 중심 안전 활동을 통해 안전 보건 실행력을 강화하고 자율 안전 실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현장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1월 22일 ‘안전 점검의 날’을 맞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복합시설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박 부회장은 취임 후 매달 전국 현장에 직접 찾아가 안전을 점검하며 본사와 현장 간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건설의 모든 임원도 매주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임원 현장 안전 담당제’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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