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 10억 원, 농심 3억 원… 유통기업 산불 피해 지원 잇달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31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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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유통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심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 원을 기부하고 라면, 생수 등 긴급 구호 물품 3만3000개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농심은 지난주 산불 진화 인력과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재난구호물품 6만6000개(이머전시푸드팩 6000세트)를 두차례 지원한 바 있다.

버거 프랜차이즈들도 잇달아 기부에 나섰다. 버거킹은 경북 영양군에 와퍼 콤보 1800인 분을 제공했고, 맘스터치는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세트 800인 분을 피해 현장에 전달했다. 롯데GRS의 롯데리아는 산불 피해지역 인근 7개 매장에서 햄버거·음료를 제조해 제공했고, 이재민 대피소로 운영 중인 안동 실내 체육관에는 엔제리너스 커피와 도넛을 전달했다.

위생용품 전문기업 깨끗한나라는 물티슈·생리대 등 총 8만여 개의 생필품을 공급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강태선나눔재단은 블랙야크 침낭 300개 등 1억50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SPA(제조직매입) 브랜드 탑텐은 1억 원 규모의 의류 1만 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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