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4, 무신사와 마케팅 협력
EV4에 어울리는 가죽 재킷을 입은 모델 주우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무신사 화보의 한 장면. 기아는 31일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와 함께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아 제공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 원, 1000억 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31일 무신사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연매출이 전년 대비 25.1% 증가한 1조24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액은 4조5000억 원대로 전년 대비 14% 이상 늘었다. 2023년 적자였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각각 1028억 원, 698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수료 매출이 전년 대비 24.3% 성장한 4851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무신사 측은 “무신사 스탠다드 등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비용 절감 등이 겹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3.3배 증가했다. 2023년 406억 원으로 주요 비용으로 꼽혔던 임직원 주식보상비용은 지난해 159억 원으로 60.8% 줄었다.
무신사는 올 한 해 주요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와 인프라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테크 투자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오프라인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을 위해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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