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앞두고…국제 금값, 또 최고치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1일 08시 15분


코멘트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순금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이날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올해 들어 17번의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2025.03.28.  [서울=뉴시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순금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이날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올해 들어 17번의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2025.03.28.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국제 금값이 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1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한 때 온스당 3160달러(약 466만 원)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1년 전 886달러보다 약 40% 높은 수준이다.

데이터 기업 팩트셋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올해 초 이래 약 19%나 뛰었다.

국제 금값은 보통 투자자들이 경제에 대해 불안을 가질 때 오른다. 특히 최근 가장 큰 불확실성을 초래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이라고 AP는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각국에게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이를 ‘해방의 날’로 명명했다. 관세로 인한 인프레이션 우려 등도 함께 고조되며 금값이 치솟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관측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