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선고 전후 코스피 요동…환율은 1430원대 하향 안정세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4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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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2486.70)보다 36.21포인트(1.46%) 하락한 2450.49에 개장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3.49)보다 6.26포인트(0.92%) 내린 677.23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7.0원)보다 16.5원 내린 1450.5원에 출발했다. 2025.04.04.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 전후 금융시장도 요동쳤다. 코스피는 탄핵 심판 중에 2,500선을 탈환하는 등 오름세를 나타내다가, 탄핵 인용 이후엔 떨어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원-달러 환율도 미 달러화 약세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2%대 내림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36분 기준 전일 대비 0.51% 내린 2,474.0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관세폭탄 여파에 전일 대비 1.46% 내린 2,450.49에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선 영향이 컸다.

하지만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전후로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오름세로 전환한 이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선고문을 읽기 시작하면서 더 요동쳤다. 0.80% 오른 2506.71까지 올라갔던 코스피는 탄핵 선고 발표 이후 다소 하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면서 정치적 불활실성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평가한다.

원-달러 환율도 달러 약세 등의 영향 등이 겹쳐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거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 넘게 떨어진 1436.9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월 말 이후 한 달여만에 1430대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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