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한국중부발전과 제주시, 유관기관, 국민체험단이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했다.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재난 대비 상시훈련에서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안전한국훈련과 상시훈련은 각종 대형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재난대비훈련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5월 기후변화로 태풍이 빈번해지고 강력해짐에 따라 실제 재난 사례를 바탕으로 훈련 유형을 선정했다. ▲진입로 복구 및 매몰자 구조 ▲집수정 비상 배수펌프와 발전기 가동 ▲특수소화장치를 활용한 전기차화재 대응 ▲연료 해양유출 방재훈련 등 이상기후 대응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최근 국내외 분진폭발 사고사례를 참고해 ▲기관장 주도의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신속한 대응지시 ▲인근 발전소의 소방차, 재난관리자원 등의 지원을 통한 협업체계 가동 ▲유해화학물질 확산 예상 범위 주민들의 대피 훈련 참여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전력 복구 등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훈련했다.
한국중부발전은 훈련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상반기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재난관리자원의 적시 동원, 지역주민참여 확대 등 한층 실효성 있는 훈련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