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에 교육 특화 도입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4월 7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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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투시도.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분양 예정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에 교육 특화 요소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교육전문기업 종로엠스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당 단지 내 입주민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등 교과 중심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로엠스쿨은 전국 단위 평가 시스템과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입시 상담 및 진로 설명회 등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학원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민 자녀는 초중등 교과목 중심의 강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 후 2년간은 수강료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은화삼지구 내에 검증된 교육 콘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교육 인프라 외에도 단지와 인접한 부지에는 공공도서관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해당 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은 약 3322㎡(약 1221평)이다. 단지와 도보 거리로 연결되는 위치에 자리잡게 되며 입주민이 문화 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문화 행사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희망 도서 신청 제도’, ‘북 큐레이션’ 등 최근 도서관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단지 인근에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2026년 개통 예정인 국지도 84호선을 이용하면 동탄 생활권 내 학원 밀집 지역인 영천동으로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해당 단지는 앞서 공급된 1단지와 함께 총 3724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2·3단지는 전용면적 59㎡와 84㎡ 총 2043가구 규모로 4월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입지 측면에서는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을 연결하는 45번 국도와 국지도 57호선과도 맞닿아 있다. 대우건설은 “직간접적인 반도체 산업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단지 인근 은화삼지구에서는 45번 국도를 상부 공원화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공원화 설계 및 시공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맡았고 단지 조경과 연계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녀 교육 여건과 문화시설, 입지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한 단지 구성으로 실거주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며 “향후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이 본격화되면 배후 수요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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