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 티저 영상 신세계스퀘어 상영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4월 10일 0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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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브랜드 티저 영상을 서울 명동 ‘신세계스퀘어’에서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영상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에 지난 9일 오픈한 공간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를 소개하는 브랜드 티저다. 한국 장인 정신을 도심 속 디지털 캔버스에 담아냈다고 한다.

영상은 한 달간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공개된다. 신세계스퀘어는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는 ‘고객에게 가장 귀한 것을 선보인다’는 신세계백화점의 철학에 ‘귀한 것을 잇다’는 의미를 더한 문화공간이다. 전시, 워크숍, 기프트숍, 디저트 살롱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전통 공예와 장인 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티저 영상은 대나무, 짚 풀, 도자, 금속 등 한국적인 소재가 장인의 손을 거쳐 공예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냈다고 한다. 경남 통영의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시작해 소재별 공예 장면들이 교차 편집되며 40초간 몰입감 있게 전개되는데, 장인의 손동작과 공정별 제작 장면을 집중 조명해 공예 과정의 시각적 아름다움이 부각됐다고 한다.

영상에는 각 공예 분야를 대표하는 장인들이 직접 참여했다. 대나무 공예가 한창균 작가는 대나무 채취와 박피 손질 장면을, 도예가 박성극 작가는 도자의 형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선보였다. 한지 공예가 이종국 작가의 닥섬유 처리 장면도 함께 담겼다.

영상에 등장한 공예품들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 내 전시 공간과 기프트샵에서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 영상은 5월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경은 아트앤스페이스 소장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는 전통에서 현대까지 이어지는 한국인의 삶을 공예를 통해 조명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티저 영상은 도심 속에서 한국 공예의 가치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한 시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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