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 브랜드 ‘루피움’과 일현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펫푸드 브랜드 ‘닥터독’은 산불 피해로 발생한 유기견들을 위해 4,000만 원 상당의 강아지 사료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된 사료는 사단법인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를 통해 유기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유기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국 보호소에는 보호받아야 할 동물들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산불이 발생한 영남지역에서는 유기견들이 갑자기 늘어나게 됐다. 이에따라 많은 보호소들이 사료와 생활용품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유기동물의 건강과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사료 기부는 단순한 상징적 후원을 넘어, 유기견들에게 가장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식사 한 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루피움 X 닥터독 관계자는 “이번에 기부한 사료는 곡물 알러지가 있는 반려견들을 위한 닥터독 그레인프리 사료로, 산불로 가족과 갑작스럽게 헤어지게 된 유기견들이 알러지 걱정없이 영양 보충을 할 수 있는 사료”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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