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5년 4월 1호(414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진화하는 ‘HR 애널리틱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HR 업무에 AI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아직까진 주로 채용과 교육훈련의 단위 업무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생산성을 본질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멀티 에이전트 AI 기반의 업무 자동화와 시뮬레이션, 워크플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일부 기업에서 AI는 반복 업무뿐만 아니라 복잡한 예측, 리더십 교육, 조직 설계까지 영역을 넓히며 HR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HR 전문가에게는 AI 이해도는 물론이고 HR 애널리틱스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조직 생태계에서 HR이 생존하고 진화하기 위한 전략을 지금부터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러-우크라 종전후 복구 사업과 기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종전 이후의 재건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긴급재건 피해 및 수요조사(RDNA4)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복구에는 향후 10년간 약 750조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에너지, 주택, 인프라 등에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며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한국 기업에는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얼마나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왔는지, 특히 얼마나 많이 지원했는지에 따라 참여 주체의 우선순위가 결정될 것이다. 한국보다 더 많은 지원금을 낸 유럽연합(EU), 일본 등과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하는 것이 좋은 우회책이 될 수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국가 재정 상태가 열악하고 부패 수준이 높은 국가이므로 투명한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리스크도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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