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휴비스, 환경 소중함 알리는 ‘어린이 그림축제’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4월 14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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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전주 휴비스 공장에서… 유치원·초등생 1000명 모집
환경 주제 그림대회… 상금 1470만 원, 수상자 60명 선발
에코 플리마켓·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모두 즐겨

삼양그룹과 휴비스가 공동 주최하는 ‘제27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의 사전접수가 14일부터 시작된다. 이 행사는 5월 10일 전북 전주 휴비스 공장 운동장에서 열리며, 전국 유치원생(만 3~6세)과 초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수당재단(이사장 김윤), 삼양사, 삼양화성, 휴비스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1996년부터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매년 2000명 이상의 참가자와 가족이 전국에서 모여 전북의 대표 환경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그림대회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 고학년 부문으로 나뉘어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대회 주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며, 공정한 진행을 위해 구역별 감독관을 철저히 배치한다.

상금은 총 1470만 원 규모다. 대상 3명(환경부장관상)은 각각 100만 원, 금상 6명(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수당재단 이사장상)은 각각 70만 원을 받는다. 은상 6명(50만 원), 동상 6명(30만 원), 장려상 9명(20만 원), 입선 30명(3만 원) 등 총 60명을 뽑는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그림카드와 나무 모형으로 입욕제를 만들거나, 에코백·파우치를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에코 플리마켓’도 열린다. 장난감, 책, 옷 등 집에서 다시 쓸 수 있는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아이들이 자원 재활용과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음식물이나 돈벌이 목적의 물품은 판매할 수 없다.

사전접수는 14일부터 축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참가자는 1000명으로 제한되며, 신청이 많으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행사 세부 정보와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에코 플리마켓 참가는 사전접수 마감 후 확정된 참가자에게 별도로 안내된다.

배용준 삼양사 전주EP공장 공장장은 “이 축제는 아이들에게 그림과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자리다.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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