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기술 교육-멘토링… 귀농 맞춤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충북 단양군은 사계절 내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소백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단양강, 유서 깊은 역사·문화유산이 어우러진 힐링의 고장이다. 특히 KTX이음 운행으로 서울까지 1시간 20분대 접근성을 확보해 도시의 편리함과 시골의 여유로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귀농·귀촌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단양군이 지난 3년 동안 매년 전국에서 1100여 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는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소도시 중에서도 괄목할 성과로 단양군의 귀농·귀촌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양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귀농인을 위해서는 1인 가구 300만 원, 2인 가구 500만 원, 3인 이상 가구 600만 원의 정착금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초기 정착의 어려움을 해소한다. 또한 영농 기술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농업 경험이 부족한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2025년부터 주택 수리비 지원 대상을 귀농인에서 귀촌인으로 확대하고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해 귀촌인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융화 프로그램과 마을 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빠른 적응을 돕는다. 아울러 도시민이 직접 농촌 생활을 체험하며 귀농·귀촌을 결정할 수 있도록 단양에서 살아보기 , 귀농인의 집 운영 등 단기부터 중장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시민이 농촌 생활에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귀농·귀촌인이 이러한 자연환경 속에서 지역 주민과 어우러져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화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대한민국#브랜드#대상#단양군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