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대에 공급한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가 평균 91.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240.5대 1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4월 14일 민간임대주택 자산운영 플랫폼 ‘엘리스’를 통해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 전체 217가구 모집에 총 1만9869건이 접수됐다.
특별공급은 44가구 모집에 4775명이 신청해 평균 108.5대 1, 일반공급은 173가구 모집에 1만5094명이 접수해 평균 87.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전용 39㎡A형 특별공급은 8가구 모집에 1924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240.5대 1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대상 전용 49㎡ 타입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서 각각 26.7대 1, 30.7대 1을 기록했다. 전용 23㎡는 스튜디오 타입으로 특별공급 234.5대 1, 일반공급 13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초역세권·트리플역세권 입지와 임대료 수준, 차별화된 설계 및 커뮤니티 전략 등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입지에 합리적인 임대 조건이 더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차별화된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빌트인 가전 등으로 실거주 만족도를 끌어올린 만큼 정당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1개 동, 총 2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공공임대 52가구를 제외한 217가구가 민간임대로 공급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6일, 정당 계약은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4호선 숙대입구역과 4·6호선 삼각지역도 도보권에 있다. 주요 도로망 접근성도 뛰어나 종로, 여의도, 마포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에 용산공원과 효창공원, 롯데마트 서울역점, 아이파크몰, CGV 등이 있어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
주택 유형은 1인 가구용 스튜디오형(전용 23㎡), 침실 분리형(전용 39㎡), 3베이 구조의 전용 49㎡ 등으로 구성됐다. 전 세대에 빌트인 가전이 제공되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스터디룸, 스카이 커뮤니티 등이 마련된다. 용산구가 운영하는 문화시설도 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청년 및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으로 재계약 시 최대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며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보증금과 임대료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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