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무역 인프라 늘리고 소비자 중심 경영 도입

[2025 국가산업대상] 고객만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2025 국가산업대상’ 고객만족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KOTRA는 85개국 131개의 해외무역관을 앞세워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준정부기관이다. 이와 함께 공급망 안정화, 온실가스 국제 감축 등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을 앞장서서 수행하는 ‘경제안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OTRA는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했다. ‘간단한 질문에 정확한 답’을 제공하는 KOTRA형 GPT인 ‘CHAT해드림’을 지난달 19일 오픈했으며 해외 관세청의 수입 데이터와 AI 품목 분석을 결합해 실거래 바이어와의 매칭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

디지털 무역에 필요한 인프라와 인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를 올해 안에 20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1600명의 기업 직원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과정도 운영한다.

KOTRA는 지난해 12월 ‘고객’을 첫 번째 핵심 가치로 삼는 가치체계 개편을 단행했으며 2월에는 ‘신고객가치경영 선포식’을 개최해 소비자 중심 경영(CCM)을 연내 도입하고 모든 활동을 고객 중심으로 구성해 서비스를 지속 개선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특히 1월부터는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환경,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조치로 인한 불확실성을 타개하기 위해 사장을 반장으로 하는 ‘수출투자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