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소 화력발전 기술 개발로 탄소중립 앞장

[2025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2025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에기평은 국가 에너지 기술 R&D 사업을 기획·평가·관리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기관이다.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에너지 기술혁신 허브’라는 비전 아래 매년 1조 원이 넘는 예산을 에너지 기술개발, 산업진흥, 기술사업화,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 다양한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상용면적 탠덤 태양전지 세계 최고 효율 달성, EU 택소노미 요건 충족을 위한 안전 강화 핵연료 개발, 10㎿급 풍력발전기 사업화 성공, 직류송전(HVDC) 핵심기술 국산화, 화석연료 대체 무탄소 화력발전 기술개발·실증 지원 등 굵직한 성과를 달성했다.

에너지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 역할도 눈에 띈다. 실증과제 추진 과정에서 법 규제 문제 방지를 위한 ‘규제신속확인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기업의 R&D 기술 개발과 사업화 단계에서 발행하는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탄소배출량 측정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기후테크 기업에 탄소배출권의 경제적 가치를 환산해 주는 ‘기후가치평가’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에너지 기업의 탄소·금융시장 진출을 위한 기후 솔루션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에기평은 지역 에너지 인재 양성 및 지역 기업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14개 대학과 9개 지자체, 83개의 지역기관이 참여한 ‘지역산업 특화 인재양성 협력플랫폼’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