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대에 공급한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14일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자산운영서비스 홈페이지 ‘엘리스’를 통해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 총 217가구 모집(특별공급 포함)에 1만9869건이 접수돼 평균 9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청약을 받은 특별공급의 경우 44가구 모집에 4775명이 신청해 평균 108.5대1의 경쟁률을, 일반공급도 173가구 모집에 1만5094명이 청약하며 평균 87.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특별공급 전용 39㎡A 타입으로 8가구 모집에 1924명이 신청하며 24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청약 흥행이 충분히 예견된 결과라는 평가다. 뛰어난 교통 여건과 함께 용산 중심지라는 희소성이 맞물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합리적인 임대료와 롯데건설의 차별화된 설계, 커뮤니티 특화 전략도 흥행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교통, 문화, 자연환경을 두루 갖춘 주거 최적의 입지에 합리적인 임대 조건까지 더해져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빌트인 가전 제공은 물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통해 실거주 만족도를 높인 만큼 정당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1개 동, 전용면적 23∼49㎡, 총 26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공공임대(52가구)를 제외한 217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한다. 당첨자는 지난 16일 발표했으며 정당계약은 22, 23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청파로, 원효로, 한강대로 등 주요 도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쾌적한 생활환경도 장점이다. 인근에 용산공원과 효창공원이 위치해 여가를 즐기기 좋고 롯데마트 서울역점,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이마트 용산점, CGV 등 대형 쇼핑 및 문화시설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
상품성 또한 뛰어나다. 전용 23㎡는 1인 가구에 적합한 스튜디오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전용 39㎡는 주방, 거실, 욕실과 독립된 침실을 갖춘 구조다. 전용 49㎡는 침실 2개와 거실, 주방, 욕실로 이뤄진 3베이 구조로 신혼부부나 2∼3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적합하다. 전 세대에는 콤비냉장고, 빌트인세탁기, 광파오븐렌지, 음식물 탈수기, 하이브리드 쿡탑,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등 고급 가전이 빌트인으로 제공돼 입주민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코인세탁실, 주민공동시설, 스터디룸, 무인택배보관함 등이 조성되며 용산구가 운영하는 문화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지상 24층에는 탁 트인 도심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돼 입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가전 렌털, 카셰어링, 홈케어, 이사 지원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가 제공돼 입주민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주택으로 재계약을 통해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보증금과 임대료도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게 책정돼 경제적 부담을 줄인 점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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