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17일 산림청, 생명의숲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제2호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의 숲은 이산화탄소 흡수를 위해 조성되는 숲으로,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단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2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2023년까지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 16.5ha 규모의 ‘제1호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며 3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제2호 탄소중립의 숲’은 9ha 규모로, 2029년까지 2만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식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1호 숲의 안정화를 위해 풀베기, 토양 관리 등 유지 작업도 병행한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후 위기 대응과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해 국·공유림과 도심에 숲을 조성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ESG 브랜드 ‘리그린’과 ‘위드림’을 통해 친환경 및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청북도 청주시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시 숲 ‘리그린 파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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