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에도 ‘스마트싱스’”… LH, 삼성전자와 임대주택 스마트홈 서비스 협력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4월 17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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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삼성전자와 ‘홈즈(Homez)’와 ‘스마트싱스 프로’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과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의 스마트홈 플랫폼 홈즈와 삼성전자의 가전기기 제어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가 연동되면 입주민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기존의 조명, 난방, 환기 기능 외에도 가전기기 활용성이 확대되는 셈이다.

앞서 홈즈는 2023년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605세대)에서 시범 도입된 이후 지난해 12개 단지 총 2154호에 적용됐다. 현재는 신축 임대단지를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기술 협력은 공공임대주택에서도 민간 기술을 접목해 입주민의 실질적인 주거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전했다. 양측은 올해 안으로 플랫폼 연동 개발 및 실증을 완료하고 이후 적용 단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주헌 LH 본부장은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홈즈’의 실용성과 확장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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