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홀딩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약 8배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L홀딩스는 총 800억 원 모집에 64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347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301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HL홀딩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5bp, 3년물은 ―3bp에 목표액을 채웠다.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HL홀딩스는 최대 12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HL홀딩스는 1991년 설립된 HL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서 자동차부품 유통·물류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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