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조 규모 투르크 비료공장 건설 기본합의서 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8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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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왼쪽에서 2번째)과 도브란겔디 사파예프 (Dovrangeldi Sapbayev)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회장(왼쪽에서 3번째)이 기본합의서에 서명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왼쪽)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약 1조 원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인산비료 플랜트 사업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있는 비료공장 건설 사업으로, 연간 35만 톤(t)의 인산비료와 10만 t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후 이번에 발주사인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화학공사와 기본합의서를 서명했다. 이날 기본합의서 체결식에는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도브란겔디 사파예프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회장이 참여했다.

서명식 행사 이후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가 ‘한·투르크메니스탄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안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 측이 추가로 준비 중인 플랜트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합의서 체결과 양국 주요 인사의 면담을 통해 올해 안에 미네랄 비료 플랜트 사업 본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 건설 시장의 거점국가로 계획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곳”이라며 “신규시장 개척과 거점시장에서의 사업다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투르크메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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