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BBB급인 한진칼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3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총 500억 원 모집에 19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70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12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진칼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51bp, 3년물은 ―70bp에 목표액을 채웠다.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진칼은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한진칼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로, 2013년 8월 대한항공의 투자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됐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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