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소득-구매력… 5060 ‘젊은 시니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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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올드&]
영올드는 누구

영올드(Young Old·젊은 노인)란 건강과 소득을 갖춘 5060 ‘젊은 시니어’를 일컫는다.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퇴직을 한 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평균 학력이 높고 구매력도 갖추고 있어 은퇴 이후에도 다채로운 취미와 국내외 여행을 즐긴다.

한국에서도 고령화와 더불어 영올드가 새로운 사회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2000년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 7% 이상)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기며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2050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 등에서는 이미 영올드가 주요 소비 주체로 떠올라 각국 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해내고 있다. 건강한 신체에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고 있다. 고령의 나이에도 새로운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미래지향적 태도로 삶을 영위하는 것도 이들의 특징이다. 이에 관련해 시니어 주거 등 영올드 관련 산업 또한 성장하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관련 콘텐츠가 줄을 잇고 있다.

#영올드#젊은 시니어#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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