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7배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총 600억 원 모집에 45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197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253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솔제지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32bp, 3년물은 ―40bp에 목표액을 채웠다.
2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솔제지는 최대 12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2015년 1월 한솔홀딩스의 인적분할을 통해 신규 설립된 한솔제지는 한솔그룹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이다.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특수지 등을 제조·판매하는 제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