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현판.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을 통해 3747억 원을 출자해 총 7538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 34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펀드는 3개월 내 결성될 예정이다.
출자액이 가장 큰 분야는 신생·소형 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다. 총 10개 펀드가 1771억 원 규모로 선정됐다. ‘창업초기’ 분야는 11개 펀드가 1699억 원 규모로 뽑혔다.
이 밖에도 바이오 펀드(500억 원), 라이콘 펀드(171억 원), 기업승계 M&A 펀드(1000억 원), 스케일업·중견도약 펀드(1000억 원), 청년창업 펀드(668억 원), 여성기업 펀드(200억 원), 재도약 펀드(529억 원) 등이 선정됐다.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2021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처음 반등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3년 10조9000억 원이었던 투자액은 지난해 11조9000억 원으로 약 9.2% 증가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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