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막한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부품산업 박람회’에서 아진산업 관계자가 중력을 이용해 자동차 부품을 이송하는 시스템을 선보이는 모습.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현대차·기아 협력사 가운데서는 대표적인 차체 부품 전문기업으로 꼽히는 아진산업이 부스를 마련하고 전력을 소모하는 컨베이어 벨트 대신 중력을 활용해 부품을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아진산업 관계자는 “생산 현장에서 중량물을 옮길 때 전력 소모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공간 활용과 안전 측면에서도 컨베이어 벨트보다 유리한 시스템”이라며 “‘아이디어를 활용한 저비용 개선(SILI)’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램프와 전장 분야를 대표하는 협력사 SL도 음향 카메라를 활용해 공기 누설을 효율적으로 감지하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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