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점 확대해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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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성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축’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3대 축을 혁신 경영의 기반으로 삼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가파른 성장을 예상하고 2011년 창립 이후 14년간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장시켜왔다. 창사 한 달 만인 2011년 5월 착공한 생산능력 3만 L 규모의 1공장을 시작으로 당시 업계에서 단일 공장 기준 한계효율 생산능력으로 여겨지던 9만 L를 훌쩍 넘는 15만4000L 규모 2공장을 건설했다. 이후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 기록을 넘는 3공장(18만 L), 4공장(24만 L), 5공장(18만 L)까지 가동을 개시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L로 압도적인 수준의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생산능력뿐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급격한 성장을 이뤄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주요 글로벌 규제 기관으로부터 3월 말 기준 제조 승인 356건을 획득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매출 상위 20위 제약사 중 17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포트폴리오 면에서는 항체의약품뿐 아니라 메신저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빠르게 시장을 키우고 있는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외 거점도 미국 뉴저지,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등 주요 지역에 영업 및 개발 거점을 갖추고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에도 영업사무소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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