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스피커와 외장 앰프 적용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기아의 준중형 전기 세단 ‘EV4’에 하만카돈의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이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하만카돈이 만들어 내는 세련된 음향 환경은 EV4가 선보이는 운전의 즐거움을 배로 만든다.
기아와 하만의 사운드 엔지니어들이 협업해 설계한 EV4의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에는 8개의 스피커와 외장 앰프가 적용됐다. 앞좌석 좌우측에는 두 개의 트위터와 우퍼가 장착돼 2웨이 시스템을 이룬다. 대시보드 중앙에 있는 미드 트위터 스피커는 안정적인 음장을 선사한다. 좌우 뒷좌석 문에는 풀레인지 스피커가 내장돼 중고역대 음으로 공간감을 구현한다. 디자인 역시 아이코닉한 60도 그릴 패턴이 적용돼 EV4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하만인터내셔널은 2015년부터 기아에 하만카돈 카오디오 시스템을 공급해 왔다. 니로, 타스만, EV3, EV4를 비롯해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텔루라이드 모델에도 탑재되고 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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